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5명에게 장학금 지급
2022-08-24 전보규 기자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장학생 85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3억4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장학생들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페루, 터키 등 33개 국가 출신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2200명이 총 86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130여곳에 우정학사와 교육시설을 건립 기증했다. 역사서 1000만부 무료 배포를 통한 역사 알리기, 노인연수원 건립,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등의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전보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