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새로운 아웃도어브랜드 '오프로드' 론칭
롯데백화점이 가을 산행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를 론칭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1일까지 6개 점포에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프로드'는 75년 전통의 패션 전문 기업 '독립문'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다. 지난 23일 수원점에 첫 론칭했으며 25일 잠실점도 오픈한다. 그 외에도 울산점(25일), 인천점/동탄점/부산본점(9월 1일)에도 오픈하며 단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프로드'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등산 및 캠핑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라인'과 도시 생활에 어울리는 '어반 라인'을 동시에 선보인다.
친환경 제품들도 선보인다. 리사이클 원사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라벨, 친환경 대나무 숯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들이 있다.
'오프로드' 매장 6곳에서는 연말까지 50만원 이상 구매시 특별 감사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브랜드 멤버십 가입 후 첫 구매시 10%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8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보유한 롯데백화점 에누리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
대표 점포인 '잠실점'에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9월 중 브랜드 공식 모델인 배우 김우빈 씨의 매장 방문 이벤트와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엔데믹을 맞아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타고니아' 등 일상 생활 속에서도 착용 가능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70% 이상의 더욱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의 3명 중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과거에는 405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인기였다면, 최근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타일'을 더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