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맹점 상생안 덕분에 점포 매출 증가 확인

2022-08-08     강현창 기자

CU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가맹점 상생 지원이 점포 수익 향상에 가시적 효과를 있었다고 8일 밝혔다.

CU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가맹점 상생안 효과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점포당 지원금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으며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총 지원 금액은 22% 상승했다.

CU의 올해 상생안은 단순 비용 지원 방식에서 △상품 발주 지원 확대(폐기 지원금↑)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 등 매출 향상에 초점을 뒀다.

상품 발주 지원은 도시락 등 간편식품뿐만 아니라 음료, 과일, 디저트, HMR 등 총 41개 냉장 카테고리의 모든 상품에 대해 월 최대 40만원까지 폐기 지원금을 지급하고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 지원안이 적용된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어 일반 상품의 신장률 6% 대비 13%P 더 높게 나타났다.

폐기 지원금이 확대되자 주요 상품들의 발주량이 늘어 해당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5%가량 증가했고, 신상품 도입이 늘면서 관련 매출은 21%의 상승했다.

CU는 최저시급의 급격한 인상이 시작된 2017년 처음 가맹점 상생안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5년 동안 600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점포 지원과 인프라 투자를 펼쳐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상생안의 핵심은 기존 일시적, 단편적 지원을 탈피해 점포 경쟁력 향상을 통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는 것"이라며 "매출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CU만의 초격차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