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건전지 삼킴사고 막으려면 이걸 쓰세요"

2022-07-04     강현창 기자
롯데마트 시흥배곧점에서 모델들이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듀라셀과 함께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 장치가 적용된 듀라셀 건전지를 최고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롯데마트는 듀라셀과 함께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7월 한 달 간 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건전지 사용을 권장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27일까지 삼킴 사고 방지를 위해 '쓴맛' 코팅 처리된 리튬 동전 건전지 3종 및 일부 듀라셀 상품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우리아이 M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행사 제품 구매 시 행사가에서 2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우리집 안전지수 테스트'를 통해 가정 내 안전한 건전지 사용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안전 서약'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건전지는 영유아기 '이물질 삼킴/흡입 위해 품목’ 중 TOP5 안에 포함된다. 특히 동전 모양의 건전지는 어린이 삼킴 사고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 실수로 삼켰을 때 응급조치를 빨리 취하지 않으면 2시간만에 식도 천공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이에 듀라셀은 지난 21년 가정 내 어린이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무독성 쓴맛 코팅'과 '어린이 보호 포장'이 적용된 리튬 동전 건전지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지난해 5월부터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정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M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물론 예비 부모의 안전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안전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롯데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