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강화"
BGF그룹이 다섯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BGF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좋은 친구'(Better world, with Good Friends!)라는 제목으로 지주사 BGF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각각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와 중대성 평가로 도출된 핵심 이슈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기술했다. 또 ESG경영 성과를 PLANET(환경)·PARTNER(동반성장)·PEOPLE(노동·인권)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BGF리테일의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한 공적 기능을 수행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BGF리테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점포별 자가진단키트 실시간 재고량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인하해 경제적 부담도 낮췄다.
이 밖에 아동·치매노인 실종 및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인 '아이CU'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의 접촉이 줄어든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기도 했다.
플라스틱 감축을 중심으로 친환경 활동들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PB 생수를 무라벨 포장으로 전면 교체하고 PB스낵의 포장재를 잉크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친환경 포장재로 교체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플라스틱 1400여톤을 감축했다.
이건준 BGF그룹 ESG경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BGF리테일 사장은 "BGF그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미래 성장을 위한 로드맵이자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기준점으로 삼고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