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종목PICK]'매드머니' 크레이머의 '톱픽' 4

셰브런, 일라이릴리, 허니웰, 바슈헬스...키워드는 수익성·유형제품

2022-01-06     김태연 기자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매드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사진=CNBC 화면캡처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매드머니'(Mad Money) 진행자로 유명한 짐 크레이머가 5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증시(캐나다 증시 포함) '톱픽'(top pick) 종목 4개를 꼽았다. 그는 수익성이 좋고 유형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올해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며 △셰브런 △일라이릴리 △허니웰 △바슈헬스를 유망주로 지목했다.


▶셰브런(CVX)

-미국 정유사 셰브런은 지난해 에너지주 강세 속에 급등했지만, 저평가됐다고. 셰브런이 지난해 9월 저탄소 에너지 부문에 대한 자본투자 규모를 3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고무적이라는 평가. 셰브런은 올 들어 5%, 지난 1년간 42% 가까이 올라.


▶일라이릴리(LLY)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 도나네맙(donanemab)과 당뇨병 치료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의 잠재력 기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부정적인 것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간 59% 가까이 올랐는데, 올해 들어서는 5% 하락.


▶허니웰(HON)

-미국 제조업·엔지니어링업체 허니웰은 경쟁사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 지난 1년간 주가가 2.6% 뛰는 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는 2.55% 상승. 크레이머는 월가가 올해는 허니웰, 디어&코(DE), 보잉(BA) 등 유형의 제품을 만들어 진짜 수익을 내는 기업들에 너그러워질 것이라고.


▶바슈헬스(BHC)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바슈헬스의 분사 계획이 존슨앤드존슨(J&J)이나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분사 계획에 비하면 최선이라고 평가. 앞서 크레이머의 자선신탁은 지난해 12월 20일 바슈헬스의 목표 주가를 29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조정. 이 회사는 주가는 지난 1년간 26% 이상 올랐지만, 올해는 제자리. 이날 종가는 34.4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