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종목PICK]브로드컴·뱅크오브아메리카·오라클

2021-12-13     이샛별 기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로드컴(AVGO)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조지프 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의 실적 목표치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라고  분석.

-브로드컴의 2021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 향후 성장 전망을 낙관할 수 있는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했고, 경영진은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 또한 분기배당을 14% 인상했고 자사주 매입을 100억달러 확대하기로.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대형 인수합병(M&A)이 당분간 없을 것임을 가리키는 동시에, M&A 없이도 성장 모멘텀이 견고하다는 자신감으로 해석된다고.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는 572달러에서 723달러로 상향. 지난 주말 종가는 631.68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에리카 나자리안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에서 은행업종 가운데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선호한다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익스포저(위험투자액)가 경기회복에 유리한 동시에 구조적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금리 민감도가 가장 높은 은행이 뱅크오브아메리카라는 점도 투자매력이라고.

-우수한 재무 여건, 넉넉한 자본 상황 등도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선호하는 근거라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달러 제시. 지난 주말 종가 44.52달러.


▶오라클(ORCL)

-브래드 젤닉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의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

-오라클의 2022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은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 여러 부문에서 실적성장세 가속이 예고되고 있다고.

-오라클은 자본배분에 있어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 과거 사례를 살펴봤을 때 이는 오라클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전략이 우호적인 여건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

-투자자들은 앞으로 오라클의 재무상태가 빠르게 향상되는 것을 목격할 것이라고. 투자의견 '보유'에서 '매수', 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지난 주말 종가는 102.63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