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주간이슈PICK]美연준 의장 지명, 美물가지표, 블랙프라이데이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2021-11-22     신창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왼쪽)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AFP연합뉴스 

①바이든 美 대통령, 금주 중 차기 연준의장 지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중 차기 연준의장 후보를 지명. 연준의장 임기는 내년 2월 5일부터 4년.
- 또한 연준 이사 7명 중 내년 초까지 퇴임하는 퀄스, 클라리다 후임과 공석 후보도 지명할 가능성.
- 연준의장 지명 이후 이르면 12월 상원 인준 절차가 진행. 파월 의장이 공화당 출신임을 감안시 인준이 수월하나 브레이너드의 경우 금융규제, 기후변화 등에서 이견이 있는 공화당의 반대로 쉽지는 않을 가능성. 
- 금융시장은 브레이너드 이사 지명시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운영으로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고 금융 규제 및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는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새로운 연준의장이 맞을 도전과제는 △팬데믹 이후 유연한 통화정책 정상화를 통한 경제 연착륙 도모 △2020년 전략검토 이후 전략운영의 안착 △금융권 규제 재검토 △중앙은행의 기후변화 대응 강화 △CBDC 도입 결정 등.


②미국 3Q GDP 상향조정, 연준이 주목하는 10월 PCE는 추가상승 예상

▶24일 미국 3분기 성장률 수정치 발표.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가 2.0%(전기대비, 연율)로 큰 폭 둔화된 이후 2.2% 내외로 소폭 상향조정될 전망.

▶25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지난 9월 4.4%(전년대비)로 10개월 연속 상승, 1991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인 가운데 10월에는 5%를 상회할 가능성.
- 특히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9월 3.6%에서 10월 4%대로 상승할지 관심.

▶23일 미국 1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발표. 지난 10월 58.4로 3개월 연속 하락 후 추가 향방에 주목. 유로존 11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추가 하락 가능성(10월 58.3).


③뉴질랜드 추가 금리인상 예상

▶22일 중국(대출우대금리(LPR) 1년 3.85%, 5년 4.65%), 24일 스웨덴(정책금리 0.0%), 뉴질랜드(0.5%)의 통화정책회의 개최. 대부분 동결 예상되나 뉴질랜드는 2개월 연속 금리인상 예상.


④미국 소비 회복의 잣대, '블랙 프라이데이' 개막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6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작. 연중 최대 소비가 발생하는 연말까지의 기간 중 글로벌 공급망 교란 영향, 팬데믹 기간 소비회복 여부를 가늠.
-미국소매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기간 작년 (1.566억명) 대비 늘어난 1.583억명이 쇼핑에 나서고 판매규모는 11~12월 기간 중 작년 대비 8.5~10.5% 증가한 8434억~8590억달러로 추정.


⑤ASEM 화상 정상회의 개최 및 IAEA 사무총장, 핵합의 복원 협상 앞두고 이란 방문

▶제1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의장국인 캄보디아 주최로 25~26일 화상 개최. '성장 공유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경제협력을 논의.

▶지난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의 비축량을 늘렸다는 보고서 발표 후 22일 사무총장이 이란을 방문. 29일 5개월만에 재개될 핵합의 복원 협상을 앞두고 방문 결과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