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떠나는 박용만..."사회에 기여 할 것"

2021-11-10     김미영 기자
박용만 전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두산 그룹을 떠난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그가 택한 길은  사회에 대한 기여다. 그가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을 통해서다.

그는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5남이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며 "두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박 전 회장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이사장을 맡고 계신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