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주간이슈PICK]파월 청문회·美경기부양법안·美국채금리

①파월 연준 의장 반기통화정책 청문회, ECB·BOE 주요 인사 연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 상원 은행위원회, 24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출석, 반기 통화정책 관련 증언 예정. 앞서 지난 19일에 통화정책보고서 발표. 경제 평가, 물가∙국채금리 외에 향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장기 출구전략에 대한 의견 주목.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2일 한 콘퍼런스에서 역내 금융안정성, 경제협력, 거버넌스 관련 연설 예정.

▶영란은행(BOE) 앤디 할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데이브 램스덴 부총재도 26일 콘퍼런스에서 연설.

②美 하원 경기부양법안 표결 추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미국 하원 민주당은 예산조정절차를 통해 위원회별로 마련한 1.9조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안에 대해 이번주 표결 추진. 다만 하원에서 통과되더라도 상원이 마련할 법안 패키지와 조정법안 내용을 제한하는 절차(Byrd Rule)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올해 첫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26~27일 화상으로 열림. 팬데믹 대응, 경제정책 협력, 최빈국 채무상환유예(DSSI), 디지털세 등 논의 예정.

③美·유럽 등 주요국 4분기 성장률 수정치 발표, 유로존 물가지표도

▶25일 미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수정치 발표. 전월 속보치는 전분기대비 연율 기준 4.0%로 전분기(33.4%) 대비 큰 폭 둔화. 4분기에는 4.3% 내외로 상향조정될 가능성.

▶22일 독일 2월 Ifo 기업환경지수 발표. 지난 1월 90.1로 하락한 후 봉쇄조치 영향으로 추가 하락할지 관심. 23일 발표될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HICP)는 전월(전월대비 +0.3%) 상승 후 재차 하락 가능성.

▶이번주 발표되는 스위스(3분기 전분기대비 7.2%), 핀란드(3.3%)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전분기대비 큰 폭 둔화 예상. 프랑스(-1.3%), 스웨덴(0.5%) 등은 4분기 성장률 수정치 발표.

④바이든 국정연설, EU 정상·외무장관 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의회에서 국정연설. 경제재건, 인프라, 환경, 외교 정책, 대중전략, 이민, 헬스케어 등에 관심.

▶25~26일 온라인 EU 정상회의 개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역내 제한조치 협력, 백신 공급, 안보·국방, 사이버 대응, 남부 인접국 관계 등이 논의될 예정.

▶22일에는 EU 외무장관회의. 최근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나발니의 투옥을 둘러싸고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자산동결, 여행제한 등 논의될 듯.

⑤美국채금리 더 오르나, 이란 핵사찰도 관심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지난 주말 1.34%로 1년 만에 최고치 경신. 이번주 미국 하원의 경기부양 법안 표결, 23~25일 예정된 국채물량 등과 관련해 추가 상승 여부 촉각.

▶이번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시설 사찰이 예정된 가운데 이란은 2015년 핵합의 약속을 이행 않을 경우 협력 거부를 경고하고 있어 사찰과정에서의 갈등 여부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