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도쿄지점, 대만 CTBC은행으로부터 2000만弗 금전채권 인수

2021-10-06     이샛별 기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도쿄지점이 지난 5일 대만 최대 민간은행인 CTBC은행으로부터 2000만달러(약 238억원) 규모의 금전채권을 양도받아 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전채권신탁이란 위탁자가 맡긴 금전채권(신용카드매출채권 등)에 대해 은행이 명의상 채권자가 돼 금전채권의 회수, 관리, 지급 등의 자금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CTBC은행이 우리은행 도쿄지점에 양도한 금전채권의 종류나 신탁 수수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우리은행 도쿄지점은 우리은행이 지난 1968년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해외에 설립한 지점이다. 기업 등을 상대로 하는 홀세일(법인영업) 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을 위한 대출, 예금,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