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엔지니어링, '2.5조' 폴란드 올렌 석화단지 확장 사업 수주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 김창학 사장 직접 현지로 날아가 계약 체결
2021-05-25 유희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8억유로(약 2조4725억원) 규모의 폴란드 프워츠크의 올렌(ORLEN) 석유화학 단지 확장 공사를 수주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컨소시엄은 24일(현지시각) 폴란드 석유화학 업체 올렌과 이 같은 내용의 EPCC(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행사에는 김창학 현대엔니지어링 사장과 후안 야도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사장도 참석했다.
다니엘 오바이테크 올렌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 측면에서 가장 까다로운 요구 사항이 포함된다"며 "환경적 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는 석화 산업을 청정 연료 생산과 통합하고 두 공정 모두에서 원료와 자원 사용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woczesna petrochemia to kluczowy element strategii #ORLEN2030. Nowy kompleks olefin, efektywny i przyjazny środowisku, znacząco wzmocni pozycję konkurencyjną @PKN_ORLEN w kolejnych dekadach pic.twitter.com/UhGrZpZXBW
— Daniel Obajtek (@DanielObajtek) May 2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