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닉스 시네마 LED, 중동 첫 진출

두바이 와피시티 극장 설치

2021-05-24     유희석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와피시티 복스 시네마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오닉스 LED 스크린 /사진=복스 시네마

삼성전자의 극장용 LED 스크린 '오닉스(Onyx)'가 중동지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설치됐다.

삼성전자 걸프지역 법인은 23일(현지시간) 두바이 와피시티 쇼핑몰 안에 있는 '복스(VOX) 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 선보인 오닉스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다. 

오닉스는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보여준다.  HDR(High Dynamic Range)나 3D 콘텐츠도 지원한다. 

오닉스 스크린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호주, 스페인, 독일, 미국,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 극장에 설치돼 있다. 이번 두바이 진출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하는 중동지역 극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