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비나, 베트남 년짝 신도시 개발 대우건설·LH 참여 요청
2021-03-31 유희석 기자
태광실업 베트남 법인인 태광비나가 베트남 둥나이 년짝(Nhon Trach)현에서 진행 중인 룽탄-푸호이(Long Tan-Phu Hoi) 주거단지 건설 사업에 대우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를 요청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비나는 30일(현지시각) 년짝현 지방인민위원회를 방문해 보탄덕 부의장과 만나 룽탄-푸호이 주거단지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룽탄-푸호이 주거단지 사업은 56만㎡ 규모의 부지에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임대주택, 학교, 상업시설, 공원 등을 짓는 공사다. 2007년 정부 승인을 받고, 2017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투자가 늦어지면서 2022년 말로 연기됐다.
현재는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등의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태광비나는 이날 지방인민위원회에 교통인프라와 배수로 미흡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대우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년짝 인민위원회는 태광비나에 인프라 미흡 등의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대우건설과 LH의 참여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