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삽니다"…삼성SDS 스마트 도어록 중국 1위
중국 부동산개발사가 꼽은 선도호 최고
2021-03-26 김미영 기자
삼성SDS가 중국 스마트 도어록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월등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부동산개발사 서밋에서 스마트 도어록 부문에서 1위로 꼽혔다. 중국 부동산개발 회사가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할 때 제일 선호하는 것이 삼성SDS 제품이라는 뜻이다.
스마트 도어록이란 지문이나 번호, 스마트폰 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도어록으로, 삼성SDS는 2011년 중국 진출 이후 도어록 부문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헝다 비구이웬 중하이 바오리 아오웬 등 중국 주요 부동산개발사가 모두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을 정도다.
중국은 소득 수준과 보안 의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스마트 도어록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현지 업체가 만든 제품의 품질이 한국 제품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 당국이 스마트 도어록 3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4개가 가짜 지문으로도 문이 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품질 검사에서도 보안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