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베트남]"차량 사용 절반으로 줄여라"..부패청산 속도내는 정부
정부예산 과도하거나 임의적으로 사용되는 관용차량 사저 엄격한 관리
베트남 정부가 엄격한 예산관리를 통해 줄줄이 새는 혈세 낭비를 막고, 이로 인한 정부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줄이기 위해 내부단속에 나섰다. 첫 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관용차를 절반으로 줄이고, 사용기간이 여부에 따른 관사 관리를 철처히 하도록 지시했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각 정부 부처에게 관용 자동차에 대한 계약시 법을 엄격히 적용해 시행토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관용차를 30~5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국회에 제출 한 절약 및 낭비 방지 시행 결과 보고서에서 정부는 지난해 정부 부처와 지방에 예산 지출을 철저히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첫번째가 관용차 및 비싼 장비에 대한 구매를 제한했다.
그리고 해외 회의 및 출장을 제한했다. 이에따라 국가 예산에서 관련항목에 대한 지출비중이 62% (목표는 64% 미만)이하로 줄어든 반면, 개발 투자에 대한 지출은 약 29%로 증가했다.
올해 정부는 8 가지 절약 목표를 설정했다. 그중에 2020 년까지 각부처 및 지방에게 공급된 관용차량을 30~50%까지 줄이기 위해 관용차 계약, 차량 재배치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이행토록 했다.
또 정부는 목적되지 않는 관용주택, 이니면 만료된 주택을 100%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낭비를 피하기 위해 자산의 특성과 대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정부는 국가 예산에서 쓸데 없이 낭비로 여겨지는 지출을 10%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의 빈도를 줄이고, 프로젝트의 작동식, 준공식(중요한 프로젝트를 제외한다)을 줄여 예산의 12%를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2021년까지 관공부서를 구조조정하여 직원수를 줄이고, 국영기업의 산하 자 회사 규모를 10%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