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실무’...이통 3사의 혁신
2015-09-15 윤정원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실무활동에 적합한 지원자를 골라내기 위한 전형을 도입했다.
KT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신입사원 지원 서류를 받는다.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많은 300여명으로 KT 외에도 9개 KT 계열사가 동시에 신입사원 선발에 나선다.
KT는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보안 등의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KT 스타오디션' 기회를 부여한다. 채용 담당자가 오디션 신청자를 직접 만나보고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선발 방식이다.
이달 13일 서류 접수를 마친 LG유플러스는 영업, 네트워크 분야 지원자 중 지역 근무 희망자를 곧장 면접으로 통과시키는 '캠퍼스 캐스팅'을 23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부터 SK텔레콤 서류에는 외국어 성적, 해외 경험,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수상 경력 등을 지원 서류에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