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데이터 인재 3000명 양성 목표 선포
2025-11-26 최연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명동사옥에서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3000 by 2027' 데이터 인재 양성 목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2500 by 2025'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AI 혁신 시대를 선도할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전했다.
이번 3기 과정에는 28명의 직원이 참여해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마쳤다. 특히 AI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둬 금융 데이터 분석, 데이터 전처리, 최신 AI 도구 기반 학습 등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총 7개 팀의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팀은 '서울빌라가격 예측을 통한 신규 서비스 제안'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우수상 팀은 '상권분석을 통한 신규 SOHO 손님 대출위험도 예측'과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추천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AI와 디지털의 근본은 데이터"라며 "금융 경쟁력은 AI와 디지털에 달려있다"며 "손님중심, 현장중심의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