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 출시
2025-11-24 최연성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주택청약과 관련된 복잡한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청약상담, 예상 청약가점·순위 계산, 맞춤형 청약 공고 추천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가 "내 청약통장으로 지금 청약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또는 "4인 가구 소득 기준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가능한지" 등을 물으면 AI 상담원은 보유 청약 계좌의 납입액, 가구 소득, 거주지 정보 등을 분석해 예상 청약 가점과 순위, 공급 유형 등을 즉시 안내한다.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해 청약 전문지식을 반영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됐으며, 개인정보 필터링과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 10월 금융보안원 보안대책 평가도 최종 통과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약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인식되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청약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상담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