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 첫 정기연주회 개최

KB국민카드는 후원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11월 20일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15명의 발달장애 청소년 단원들은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 비발디의 '협주곡 여름',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을 연주하며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직업 역량 강화와 자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으로, 1:1 개인레슨, 전체합주, 마스터클래스, 여름캠프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lleGrow'라는 이름은 음악 용어 Allegro(빠르고 경쾌하게)와 Grow(성장하다)를 결합해 청소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