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2025-11-21     최연성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일 서울대 평생교육원장(심사위원장), 캐서린 한 한국NVC센터 고문(참사람육성 부문),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정채민 이사장(미래혁신 부문),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 김태곤 대표(평생교육 부문), 김영래 신일중 교사(창의인재육성 부문), 최화정 이사장 / 사진=교보교육재단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담아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조명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참사람육성 부문의 캐서린 한은 비폭력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에 깊이 있는 소통의 문화를 뿌리내리며 많은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김영래 교사는 예술을 매개로 학생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일깨우는 혁신적인 교육을 펼쳐왔다. 그의 수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돕는 교육의 본질을 보여준다.

평생교육 부문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교육, 돌봄,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마을 평생교육의 지평을 넓혔다. 이들의 접근은 교육이 지역 공동체의 활력과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미래혁신 부문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을 결합한 놀이 중심 교육으로 가상과 현실의 균형을 추구하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시대의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그들의 시도는 주목할 만하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사람을 참되게 키우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오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경험과 지혜가 더 넓은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