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봬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로 K-방산 경쟁력 강화
2025-11-19 김근정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60개국, 3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알리고 우수한 방탄, 방검 솔루션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 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협력사인 경창산업의 아라미드 방탄헬멧·방탄복의 해외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슈퍼 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며 500도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난연성 섬유로 방탄복·방탄헬멧·광케이블 보강재·타이어보강재·소방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강도 타이어보강재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아라미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군·경 방탄장비에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켁스를 앞세워 K-방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