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PASS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안전·편리하게 문서 확인"
수신 문서 PASS 푸시 메시지 등으로 확인…본인인증 후 열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는 'PASS(패스)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해 공공·민간 기관 업무의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고객 편의 향상에 기여한다고 18일 밝혔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다양한 기관의 정책과 안내 사항 등 고지 문서를 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적용 대상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통신사 3사는 18일부터 PASS 전자 고지 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전자 문서에 적용했다. 이용자는 건강검진표·본인부담금 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대사증후군 위험군 안내 등의 정보를 PASS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고지 확인을 위해 이용자는 최초 1회에 한해 PASS지갑 서비스 가입·공인전자주소 등록 약관을 동의하면 된다. 이후 이용자는 수신한 전자문서를 PASS 푸시 메시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본인인증 후 열람할 수 있다.
PASS는 전국 3800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발송 기관은 다양한 고지서나 안내 사항, 주요 정책 등을 신속·효율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발송 기관은 수신한 전자문서를 열람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 고지문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할 수 있다. PASS는 앱 특성상 본인확인과 인증을 위해 이용자 다수가 알림을 켜둔 상태로 이용하는 만큼 전자문서의 열람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 상무는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 디지털 행정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관들이 국민들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