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AO 챔피언십 성료…어질리티 韓 대표 14팀 선발

내년 5월 네덜란드 WAO 챔피언십 참가권 획득

2025-11-17     김근정 기자
'제4회 KAO 챔피언십'이 강아지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사진=더존비앤씨티

더존비앤씨티는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지난 1~2일 열린 '제4회 KAO 챔피언십'이 국제대회에 출진할 14개 대한민국 대표팀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KAO 챔피언십은 KAO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으며 협찬사로는 페츠모아, 파미슨펫, 네슬레 퓨리나, 퓨어프렌즈 등이 참여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는 종목·체고별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44개팀이 KAO 챔피언에 선정됐다. 체고별(200~600) 5개 부문에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스누커, 갬블러, 게임즈 등의 종목에서 파트너견과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선보였다.

KAO 통합 챔피언 타이틀은 물론 '2026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 한국 대표에 도전한 팀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게임즈 등 3종목 7경기 외에 체고별 파이널 라운드를 거쳤다. 이 중 14개팀이 국제대회인 WAO의 한국 대표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WAO 챔피언십은 지난 2011년 출범한 국제 어질리티 대회로 매년 전 세계 800여팀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발된 14개팀은 2026년 5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WAO'에서 전 세계 어질리티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번 KAO 챔피언십 심사에는 세계 어질리티 전문 심사위원인 헝가리의 타마스 트라이와 영국의 에슐리 디컨이 특별 방한해 대회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KAO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세계 어질리티 심판으로 활약한 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판을 통해 대회의 공신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된 14개 팀이 내년 WAO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