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1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은 미국 품목관세 업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아 수출 경쟁력 유지와 관세 리스크 대응에 도움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품목별 관세 변화 정보 제공,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련 주요 신고사항 안내 등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KB국민은행은 추가로 수출 유망기업과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우대보증서 발급, 보증료 감면 등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적 금융지원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