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68억원…사상 최대 실적

2025-11-14     최연성 기자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에 입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32조689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5.9%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4511억원을 기록했으며 메리츠증권은 당기순이익 6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6년부터 3년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도 "기업금융과 위탁매매, 자산관리 수익 개선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