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 선정

2025-11-14     최연성 기자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소비자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신설해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투자성 상품 심의를 위한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하고 6월에는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대학생과 시니어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을 운영해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방지와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 고령층 전용창구 마련, 시각장애인 점자약관 제공, 디지털금융 교육 플랫폼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