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LA 카운티 미술관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12월 '제네시스 토크'·내년 4월 신관 개관 후원
제네시스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토크'와 오는 2026년 4월 예정된 신관(데이비드 개펀 갤러리) 개관 관련 후원을 진행한다.
LACMA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5만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환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문화, 다양한 인구 구성 등에 기반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심도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기관 및 창작자를 후원하는 '제네시스 아트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LACMA와의 파트너십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이어 세 번째다.
LACMA 마이클 고반 관장 주관으로 12월부터 시작하는 더 제네시스 토크는 미술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리더와 혁신적인 창작자를 연사로 초청해 예술과 공간,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관객과 공유한다. 첫 연사는 LACMA 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로 공공 공간 활성화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마이클 고반 관장과 대담을 갖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2026년 4월 개관하는 LACMA 신관 내부 '제네시스 갤러리'로 명명되는 일부 전시공간과 개관 기념 '갈라'도 후원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가 LACMA의 신관 개관과 함께 LA를 넘어 세계 문화지형 변화에 기여할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제네시스와 LACMA가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LACMA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아트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후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