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제주은행, 지역화폐 디지털화로 상권 활성화 나서
2025-11-12 최연성 기자
BC카드와 제주은행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 친화적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제주은행 본사에서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이희수 제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제주은행의 BC카드 준회원사 지위 획득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카드 형태 발급을 주요 협업 과제로 선정했다.
제주은행 발행 카드 상품에 BC브랜드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매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결제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탐나는전'을 BC 브랜드 선불 및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류형 지역화폐로 인한 환경 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은 탐나는전 지역화폐의 디지털 혁신과 현장 마케팅의 힘이 어우러져 제주 도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