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원 현대차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 표창' 수상

현대차와 K브랜드 이미지 격상 공로 인정

2025-11-12     김근정 기자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가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차별화된 디자인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자인 개발·관리·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지자체·유공자 등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지 전무는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수장으로서 브랜드 디자인 경영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K 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성원 전무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현대차에서 그간 기업과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표창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K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성원 전무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수상이 아닌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경영의 성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창의적으로 전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디테일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0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의 감성적 가치에 대한 고객의 취향·눈높이가 높아진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최근 5년간 약 72%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뤄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