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청약 5만여명 몰려…평균 238대 1
최고 경쟁률 531대 1…19일 발표·정당계약 12월 1~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4631건이 접수돼 평균 237.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 타입으로 14가구 모집에 7440건이 몰려 531.43대 1을 기록했으며 이어 84㎡A 457.33대 1, 84㎡C 413.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국내 대표 부촌인 구반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급 단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래미안의 브랜드 신뢰도가 더해져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4일 4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동작역과 고속터미널역을 통해 3·4·7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동작대교·반포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래마을 카페거리 등 쇼핑·의료·문화 인프라가 풍부하다.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고·세화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반포·방배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반포한강공원과 반포천 등 쾌적한 녹지환경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세대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망·채광·개방감을 높였고 세대당 2대 이상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내부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파우더룸·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클럽 래미안'도 단지 중심에 들어서며 4레인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악기연주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