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AX 전략 위한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

2025-11-11     최연성 기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수립한 '그룹 공동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 완성했다. 우리은행이 주관해 구축한 이번 플랫폼은 디지털·AI 핵심전략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통합 기술 기반으로, 'BaaS(서비스형 뱅킹)'와 '우리WON지갑' 등 혁신 서비스 개발의 토대가 됐다.

해당 플랫폼은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다. 특히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화 개발·배포(CI/CD) 체계를 도입해 서비스 품질 검증과 보안 심사 절차를 자동화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AX) 전략의 일환으로 계열사 간 기술 표준화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으로 AX 추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