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여성 생애주기 맞춤 보험상품으로 배타적사용권 획득
2025-11-11 최연성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의 신규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해당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유전성 여성암의 진단·치료에 필요한 급여 특정 유전자검사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유전자패널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했다. 이 특약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임상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특약은 여성암 관련 특정 유전성 유전자검사와 NGS 유전자패널검사 비용을 보장해 개인별 맞춤 치료, 예후 관리, 예방적 관리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상품 개발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균 치료비용을 산출하고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혁신적인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