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티에스, 전국 로드쇼 통해 AI 대중화 시동
전국 주요 거점 도시 순회…AI 도입 새 모델 제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다올티에스는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한 '2025 다올티에스 로드쇼'를 지난 6일 창원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대전(10월 22일), 광주(10월 23일), 부산(10월 29일), 창원(11월 6일)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별 예상 참석 인원을 크게 웃도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의 파트너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고객을 직접 초청해 총판이 시장의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서 역할을 확장했다고 다올티에스는 평가했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로드쇼에서 올인원(All-in-One) AI 플랫폼 '다올퓨전'(DaolFusion)을 선보였다. 다올퓨전은 기업이 AI를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솔루션, 보안을 완벽히 통합한 플랫폼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하드웨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 수세(SUSE)의 오픈소스 역량이 결합된 다올티에스의 대표 브랜드다.
다올퓨전은 기업의 AI 성숙도와 도입 목적에 따라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Starter: AI 도입 초기 기업을 위한 합리적 엔트리형 모델 △Pro: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연계를 통한 고신뢰 AI 인프라 △Max: 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대규모 AI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텐, 딥엑스, 애자일소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등 국내 대표 AI 전문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의 변화와 적용 사례' 'On-Device AI' '보안과 생성형 AI의 융합' 등 실무 중심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다올티에스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기존 리셀러 중심 모델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고객 중심(B4B, Business-for-Business) 시장으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홍정화 대표는 창원 행사에서 "이제는 버티컬(Vertical)과 태스크(Task) 중심의 AI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올티에스는 시장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오케스트레이터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올퓨전에는 LG AI연구원(EXAONE), 업스테이지(Solar LLM), 레인보우브레인(RAG 솔루션), 애자일소다(Agentic AI), 몬드리안AI, 딥엑스(DEEPX), 텐(TEN) 등 국내외 유수의 AI 전문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배충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