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 2년 연속 '로우 리스크' 등급 획득

KB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 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ESG리스크 관리 역량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전 세계 약 1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를 평가하며 KB금융은 13.9점을 기록해 'Low Risk' 등급을 받았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리스크가 작고 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에도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리더십 A' 등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9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KB금융의 높은 평가 배경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체제, 친환경·혁신산업 투자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강화 등이 있다. 특히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ESRM)'를 구축해 투자·대출 의사결정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 리스크 관리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경제와 사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