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비대면 금융범죄 차단 시스템 도입

2025-11-10     최연성 기자
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비대면 거래의 금융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비대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한 보험약관대출, 환급금 지급 등 비대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거래를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한다.

농협손해보험은 고령 고객 비중을 고려해 고액·해외 대출 시도, 원격제어 프로그램 사용, 악성코드 감염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검증된 외부 솔루션을 연계해 이상거래 탐지의 정확성을 높였다.

앞으로 신분증 진위확인 및 인증 절차를 강화해 고객 본인 확인 절차도 보완할 계획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능화된 비대면 금융범죄를 차단해 소비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정교해지는 금융사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