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활용 기부 캠페인 등 아동 보호 프로그램 협력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아동 권리 증진·보장을 목적으로 보건영양, 교육, 권리 옹호,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지원 과정에서 NGO로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기부금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아동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NFT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제반 업무 제휴 형태로 협력할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오랜 기간 아동 보호에 힘써 온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NFT 사업을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를 실행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은 "코빗과의 NFT 협업으로 아동 권리에 관심이 많은 가상자산 개인, 기업 투자자들과도 새로운 접점을 갖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익 목적의 NFT 발행과 크립토 기부 캠페인 등도 전개해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지난해 업계 최초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하고 국내 대표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해 드라마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와 같은 드라마 작품의 NFT를 발행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NFT 2.0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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