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아트 전시회 '8K Big Picture in FOR: REST전'(이하 포레스트전)에 출품된 주요 작품들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포레스트전은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의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숲을 통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업비트 NFT에서 국내 거장 및 인기 작가의 NFT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1회차 드롭으로 개시된 작품은 홍원표 작가의 '자연_인생은 아름다워', 김선용 작가의 'Prosperous', 김근중 작가의 'Natural Being 843', 구준엽 작가의 'Harmony' 등 총 4점이다. 국내 미술계 최고 거장 및 인기 작가의 화풍에 맞춰 자연의 숲과 힐링이라는 주제를 통해 건강한 환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외에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실험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육근병 △시대의 초상을 그리는 화가 강형구 △극사실주의 1세대 화가 주태석 △단발머리 소녀 그림으로 유명한 신철 △이모그래피 창시자 허회태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담는 임채욱 △현대미술작가 요요진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 포함 △정영환 △정연연 △이정록 △로아 △콰야 △홍성대 △황나현 작가의 작품 등이 NFT로 발행될 예정이다.

특히 업비트 NFT와 주최사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는 참여 작가와 함께 NFT로 발행된 작품의 낙찰대금 중 일부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작은 숲 조성'에 기부, 도심 내 복지시설과 병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전시 후원에 이어 NFT 발행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두나무의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미래 세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선언하고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 산림복원 등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의 첫 걸음으로 3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희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종자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 등 숲 접근이 어려운 교통 약자를 위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힐링 프로젝트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 개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청소년 대상 산림 교육 프로그램 '두나무 그린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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