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①中 4분기 성장률 둔화 전망...인민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하 촉각

▶중국이 17일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발표.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전년동기대비)에서 2분기 7.9%, 3분기 4.9%로 둔화. 4분기에는 3.8% 안팎으로 더 낮아지리라는 전망.

-3%대 성장률은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

-부동산시장 침체에 지난해 말 고조된 전력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강화까지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

-4분기 성장률과 함께 발표되는 연간 성장률은 2020년 2.2%에서 지난해 8% 안팎으로 상승했을 것이라는 관측. 지난해 성장률 목표치 '6% 이상' 상회하는 것. 올해 성장률은 5%대 초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

▶이날 12월 소매판매(11월 전년동기대비 +3.9%)와 고정자산투자(+5.2%)도 발표. 전월에 이어 추가 둔화 전망. 산업생산(+3.8%)은 전월 소폭 반등했으나 재차 둔화될 듯.

▶20일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회의 예정. 

-최근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사실상 기준금리인 우대대출금리(LPR) 추가 인하 가능성.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1년물 LPR 금리를 3.80%로 0.05%포인트 인하. 

중국 분기 성장률 추이(전년동기대비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중국 분기 성장률 추이(전년동기대비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②BOJ 통화정책회의 

▶일본은행(BOJ)이 17~18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코로나19 확산, 물가상승에 따른 기업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기회복 전망을 고수하고 있어 기준금리 동결 전망.

-다만 이번에 발표될 경제전망에서는 물가 전망치 상향조정 전망. 지난 10월에는 성장률 지난해 3.4%, 올해 2.9% 예상.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0.0%, 올해 0.9%로 전망.

-이밖에 20일에는 노르웨이(기준금리 0.5%), 말레이시아(1.75%), 인도네시아(3.5%), 터키(14%)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 개최.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했던 노르웨이와 인하했던 터키도 이번에는 동결 가능성.


③미국 주요 기업 분기 실적 발표

▶지난주 개막한 미국 상장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 

-이번주에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뉴욕멜론(18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19일) 등 은행권과 넷플릭스(20일) 등 주목.


④유로존·日·英 12월 물가상승률

▶오는 20일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 확정치 발표. 전월에는 전년동기대비 4.9%, 12월 예비치는 5.0%.

▶앞서 19일에는 영국 12월 물가상승률. 전월 5.1%로 2011년 이후 최고치서 추가 상승 여부 관심.

▶일본은 21일 12월 물가상승률 발표 예정. 11월엔 0.6%로 2020년 1월 이후 최고.


⑤2022 다보스 어젠다 개막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이 17~21일 '2022 다보스 어젠다'(Davos Agenda)를 화상으로 개최. 주요국 정상, 기업가 등이 참석해 세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 논의.

-주요 어젠다는 △기후변화 △팬데믹 회복 △경제·사회 복원력 △글로벌 협력 등.

-18일에는 '2022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망', 26일에는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 2021-2022'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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