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40대 이상 중장년층 많아..20대 청년층 최저

올해 3분기 취업자 수의 절반은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지역별로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취업자수 2655만4000명 중 50.1%인 1329만1000명이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도 24.9%(661만2000명), 서울 19.4%(514만1000명), 인천 5.8%(153만8000명)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기도는 3%, 인천은 2.5%가량 늘었다. 서울은 0.3% 줄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3분기 취업자수를 보면 △경남(169만7000명) △부산(166만1000명) △경북(143만4000명) △충남(126만8000명) △대구(125만1000명)에서 100만명을 넘겼다.

이밖에 △전남(95만5000명) △전북(93만6000명) △충북(84만6000명) △대전(77만6000명) △강원도(76만7000명) △광주(74만1000명) △울산(57만5000명) △제주(35만6000명) 순이었다.

작년보다 취업자수의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제주도로, 5.3%(33만8000명→35만6000명) 증가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75만3000명에서 74만1000명으로 1.6% 감소한 광주광역시였다.

취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전국적으로 △40~49세(666만3000명) △50~59세(612만6000명) △30~39세(562만8000명) △60세 이상(408만5000명) △20~29세(379만6000명) 등의 순이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고 청년층인 20대가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유일하게 30~39세 비중이 24.1%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은 모두 40~49세(9개 지역)와 50~59세(4개 지역), 60세 이상(2개 지역)의 중장년층 이상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