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면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을 넘긴 지 8일 만으로, 불과 사흘 만에 2배로 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11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만71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날 발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8만6498명으로 확진자가 많았고, 중국은 8만1897명으로 3위에 그쳤다. 

같은 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9만594명으로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는 2만694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9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 4940명,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3174명, 이란 2378명, 프랑스 1995명 영국 759명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사망자의 70%가 유럽에서 발생한 가운데 간밤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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