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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베트남]코로나19로 2개월새 3400개 사업장 문닫았다근로자들 일자리 잃고 거리로 내몰려...각종 지원책 동원해도 기업 자구책 마련해야
  •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 승인 2020.03.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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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베트남 현지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미 수천개의 개인 및 기업 사업자들이 파산했다. 이런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기업의 74%이상이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워낙 자본력이나 경쟁에서 버티기 힘든 열악한 현지 기업들의 구조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세무국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첫 2개월 동안 3400개 이상의 기업(자영업포함)이 문을 닫았다. 이 기간  주 예산수입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4조2000억동(약 2100억원)에서 1조6000억동(약 800억원)으로 감소했다. 

경제개발위원회(Private Economic Development Board)의 설문 조사에 참가한 1200개 기업 중 74%가 코로나19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파산 위험에 처한다고 답했다.

이미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는 많은 수의 사립학교 교사들이 학교를 나와 생계유지를 위해 캐슈넛 껍질을 벗기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의 재정 지원 패키지 외에도 기업 자체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거래를 장려하는 정책은 각각 금융, 은행, 소매업 등 모든 산업의 기업들에서 구현되고 있다.

현지 은행들은 정부의 요구에 부응해 기업들에게 온라인 거래에 대한 무료 및 할인 수수료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마산그룹은 이 시기가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 자동차 제조기업인 타코(Thaco)그룹은 기계 및 물류분야에 가진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투자로 전환했다.

종합상사인 타 바 그룹(Tha Ba Group) 쩐 바 즈엉(Tran Ba Duong)회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질병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농업을 포함한 많은 경제 부문에 투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거대 경제그룹과 회의에서 "전염병은 우리를 두 배나 어렵게 하지만 우리가 세 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경영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관리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이며 기업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linh@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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