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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발묶인 미국인..."전체인구 3분의 1 이동제한"美뉴욕주, 비필수 사업장 재택근무 명령...주민엔 "집에 있으라" 권고
  • 김태연 기자
  • 승인 2020.03.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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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진 미국 뉴욕의 한 놀이터에 폐쇄 공고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집에 머물라는 당국의 명령이나 권고 아래 '이동의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된 이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이른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의료기관이나 식료품점, 은행 등을 제외한 비필수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22일 밤부터 적용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민들에게도 "가능한 한 집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최소 6피트(약 1.8m) 이상 유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인원 규모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되도록 피하도록 했다.

뉴욕주 전체 인구는 1900만명이 넘고, 고용자수는 950만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면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잇따르며 강도도 세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200명이 넘는다.

뉴욕주 외에 일리노이주가 이날 21일 오후 5시부터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명령했고,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네바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전날 강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전체 인구 3억2800만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영향권에 든다고 지적했다.

김태연 기자  kty@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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