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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도 코로나19 집단감염...보험사 TM 영업 '비상'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3.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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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코리아빌딩의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있는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이번 사태로 비대면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TM(전화영업) 전초기지인 콜센터는 특성상 직원 간 간격이 좁고 끊임없이 전화로 업무를 보는 형태라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보험업계는 대면영업이 힘들어지자 비대면 영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지만, 이번 콜센터 집단 감염으로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험사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달 초 경기도 부천사옥과 부산사옥에서 직영하는 콜센터 직원을 5∼6개 그룹으로 나눠 분산 근무하게 했다.

삼성화재는 자회사 콜센터를 전국 6개 지역에 두고 평소에도 층간 분산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1개 층에 주로 1∼2개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사무실 내에서도 개인별로 칸막이를 설치해 업무공간을 분리했다.

DB손해보험은 재택근무 체제를 갖췄다. 콜센터 직원 자택에 본사 콜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일부 지역 콜센터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한 재택근무를 시범 실시한 바 있다. DB손보는 서울, 안양, 원주, 전주 등지 콜센터에 직원 1000여명을 두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 콜센터 직원 4분의 1 정도를 다른 사무공간으로 이동 배치했다. 사태가 더 확산하면 최대 30%까지 분산 근무하게 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매일 근무시간 이후 방역작업에 들어가고, 개인위생 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또는 해외여행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일부 인력은 근무지 이동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 상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코리아빌딩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소 5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다정 기자  dksek12345@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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