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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 식품야사]러 롯데쇼핑 지점장 숙소서 20대女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마약 과다복용 의심, 경찰 1차 조사 결과 직접적 사인은 심정지
  • 신준석 기자
  • 승인 2020.0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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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루스 지점장이 20대 여성과 숙소로 들어가는 CCTV 영상 캡쳐. 사진=영국 매체 '더 선' 홈페이지 캡쳐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롯데플라자를 운영하는 현지 법인 롯데쇼핑 루스 지점장의 숙소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 '더 선'에 따르면 전날 롯데쇼핑 이 모(44) 지점장의 모스크바 시내 아파트 욕실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크리스티나 돈초바(27)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돈초바는 발견 당시 물이 없는 욕조에 벌거벗은 상태로 누워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REN TV 112 TV채널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만취 상태로 보이는 두 사람이 이 씨 소유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돈초바가 샤워를 하러 들어갔고, 그 사이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며 "다음날 아침 깨어나 욕실에 쓰러진 돈초바를 발견해 구급차를 불렀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초바씨를 발견한 이씨는 경비원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일단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수사당국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선 등은 돈초바가 카바레 댄서로 일했으며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씨는 2016년부터 모스크바에서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마약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었고 직접적인 사인은 심정지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이씨에 대해 “2016년 모스크바에 파견됐으며, 한국 본사 직급은 차장이고 미혼”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풀려나 모스크바에 체류 중이다.

신준석 기자  sjs@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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