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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동양생명 '매각설'.. 다음달 대주주 결정한다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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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L생명 홈페이지]

ABL생명(舊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운명이 다음 달 갈릴 전망이다. 안방보험그룹을 위탁경영하기 위해 중국 금융당국이 설립한 다자보험그룹이 내달 대주주 변경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BL생명 관계자는 매각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자보험그룹은 안방보험의 대표인 우샤오후이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으면서 중국 당국이 안방보험그룹을 위탁 경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샤오후이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로 알려졌으며, 2004년 안방보험그룹을 설립하고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해왔다. 

◆지난해부터 ‘패키지 매각설’ 나와

ABL·동양생명의 매각설은 지난해부터 급물살을 탔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안방보험그룹 소속 생명보험사인 양사가 패키지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ABL·동양생명은 조직 슬림화 절차를 거치면서 통합·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동양생명은 희망퇴직 이후 특별퇴직을 추가 신설한다고 알려졌다. ABL생명은 지난해 1월 자사형GA인 ‘ABA금융서비스‘ 영업 공식 출범을 알리며 설계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ABL·동양생명의 대주주인 안방보험그룹이 지난해 9월 다자보험그룹에 사실상 관리를 받게 되면서 매각설은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엔 다자보험그룹이 위탁경영 마감 시한인 2월 ABL·동양생명에 대한 위탁경영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며 매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매각설에 대해 “중국 정부의 위탁 경영 연장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아직까지 전달 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다정 기자  dksek12345@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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