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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난관 봉착...미 농산물 구매 불협화음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11.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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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난관에 부딪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사들이는데 동의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 수치가 언급된 약속을 합의문에 담는데 신중한 태도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이번 합의문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합의 이행 강제 방안 △미국 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이전 금지 조항을 넣길 거부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WSJ는 중국 정부가 미국 쪽에만 유리하게 보이는 협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 양국 간에 긴장이 다시 조성될 경우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 관리는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진다면 우리는 언제든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멈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중 양측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철폐 규모와 시기를 놓고도 대립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면서도 합의가 되지 않으면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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