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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OMC 0.25%p 인하..."금리인상 리스크 낮췄다"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10.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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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예상대로 1.50~1.75%로 25bp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동시에 금리인상으로 선회하기 위한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강력한 고용시장 및 대칭적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한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경제팽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다만, 성명서는 "경제전망에 미치는 불확실성들이 잔존해 있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경로를 검토해 나가는데 있어서 위원회는 앞으로 입수되는 정보들이 경제전망에 어떤 함의들을 갖는지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경우에는 행동에 나설 여지를 열어 둔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 현행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판단을 뚜렷하게 시사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전망이 상당히 변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세 차례 금리인하는 매우 상당하다"면서도 "금리인상을 당장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금리인상이 적절한 때가 향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리인상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올라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금리는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말하고,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기업투자와 관련해서는 "금리가 기업투자의 주요 동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불확실성 및 위험요소와 관련, 파월 의장은 "미국과 중국의 제1국면 합의(phase 1 deal)가 서명되면 무역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갈등이 지속적으로 줄면 경제에 좋은 징조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최근 나타난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부족사태와 관련해 "최소 내년 2분기까지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며 "지급준비금이 1조4500억~1조5500억달러 밑으로 감소하길 바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금융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가격이 높지만 전반적으로 그렇진 않다"며 현재 금융 불균형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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