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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브렉시트 불확실성 확대...3대 지수 일제 하락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10.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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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올랐던 상승분은 장 막판 대부분 반납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36%) 내린 2,9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의회에서 진행된 브렉시트 투표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기본 원칙에 대해 하원의 동의를 받아냈다. 다만 패스트트랙 브렉시트 법안 표결에서는 패배해 당초 공약했던 10월31일 브렉시트 완수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영국 하원은 탈퇴동의법안(WAB)의 2차 검토안(the Second Reading vote)을 표결에 부쳐 329대 299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법안은 찬성 308표, 반대 322표로 부결됐다. BBC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은 정부의 시간표에 반대표를 던졌다.

앞서 존슨 총리는 패스트트랙을 제안하는 발의안이 의회에서 거부될 경우 "(브렉시트) 법안은 철회돼야할 것"이라며 "우리는 총선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투표 이후 존슨 총리는 법안 철회나 총선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해당 법안을 "정지"(pause)하겠다며 "어떻게 해서든 우리는 이 합의안으로 유럽연합(EU)을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단기적인 브렉시트 연기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

브렉시트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달렸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증시가 활기를 이어갔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2.61%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의 1회계분기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1.37달러로 블룸버그 예상치 1.2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1분기 순매출도 178억달러로 예상치 174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유나이티드테크는 2.22% 올랐다. 이 업체의 3분기 조정 EPS는 2.21달러로 예상치 2.03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순매출도 195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93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맥도날드는 5.06% 내렸다. 맥도날드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2.11달러로 예상치 2.21달러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S&P500 기업들 중 19%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들 중 약 80%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보잉, 캐터필라,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26.11% 폭등했다. 바이오젠은 이날 일본 에자이와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밥에 대한 승인 요청서를 이르면 내년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3.91% 하락했다. 페이스북이 경쟁을 억제하고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는지에 대한 뉴욕의 수사에 수십개 주가 추가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버라이즌이 월트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여파로 4.09% 내렸다.

뉴욕증시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정보기술섹터가 1.37%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섹터가 0.90% 하락했고, 재량소비재섹터는 0.72% 내렸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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