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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황]다시 뛰는 서울 재건축..무뎌진 분양가상한제 효과재건축 0.21%→0.43%, 일주일 만에 2배 ‘껑충’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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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매매 변동률 추이(단위: %) / 자료제공=부동산114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분양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재건축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은 0.43% 상승하며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 역시 0.07%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강남(0.28%) △강동(0.23%) △송파(0.22%) △양천(0.19%) △종로(0.19%) △금천(0.17%) △성북(0.13%) △광진(0.12%) 등이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등 재건축 추진단지가 7000만원~1억5500만원 뛰었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등도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 역시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원~4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신천동 장미1, 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6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광교(0.08%) △위례(0.06%) △중동(0.05%) △동탄(0.03%) △분당(0.02%)이 올랐고 ▼일산(-0.05%)은 하락했다.

광교는 수원시 원천동 광교두산위브와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산은 킨텍스 원시티 입주 여파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부천(0.07%) △의왕(0.07%) △광명(0.06%) △과천(0.05%) △안양(0.04%) △포천(0.04%) 등이 올랐다.

성남은 준공연한이 길지 않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앙동 중앙동힐스테이트2차와 하대원동 성남자이, 주공아튼빌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부천 역시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2단지와 3단지, 범박동 부천범박힐스테이트5단지 등 준신축 단지가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 외곽지역인 ▼안성(-0.05%) ▼안산(-0.05%) ▼양주(-0.04%) ▼오산(-0.02%) 등은 매수세가 적어 하락했다.

부동산114 리서치팀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주춤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을 다시 견인하는 모습”이라며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시행 시점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불확실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주택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준공연한이 길지 않은 준신축 단지와 분양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원 기자  garde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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